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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NocutView] 보이스피싱 뺨치는 막무가내 여론조사

2019-11-04 0 Dailymotion

20대 총선 서울 격전지 중 한 곳인 서울 마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대항마로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의 본선 경쟁력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.<br /><br />마포을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황인자 의원측에 따르면 지난 1월 17일 A 리서치 회사에서 실시한 전화 면접조사에서 조사원은 강용석 전 의원 등 4명의 새누리당 예비후보를 거론하면서 누가 새누리당 후보로 적합한지 등을 물었다.<br /><br />그런데 강용석 전 의원은 1월 초부터 이미 서울 용산 출마 의사를 밝혔으며, 이후 줄곧 용산 출마를 준비해오다 31일에는 용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.<br /><br />게다가 마포을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예비후보 가운데 황인자 후보는 당시 여론조사에서 출마 예상자로 언급되지 않았다.<br /><br />면접조사 전화를 받은 제보자는 "강용석 전 의원은 이미 이달초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서울 용산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왜 이런 조사를 하느냐", "또 왜 황인자 후보는 명단에서 빠져 있냐"고 따져묻자 해당 조사원은 당황해하면서도 작성된 설문 내용을 계속 읽어 내려가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.<br /><br />황인자 예비후보측은 "용산에서 출마하는 강용석 전 의원을 마포을 예비후보에 포함시켜 여론조사 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제보자가 기록을 남기기 위해 녹취를 한 것"이라며 "게다가 특정 후보를 조사에서 배제하는 바람에 사퇴설 등이 나도는 등 마포을 선거 상황이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는데 선관위가 철저한 조사에 나서야 한다"고 촉구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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